투자영화

[투자영화] 에어 (2023)

ka4ka 2024. 8. 9. 14:50
나는 선수 생활을 하는 동안 통산 9,000개 이상의 슛을 실패했고, 거의 300 게임을 졌다. 또 모두들 내가 결승골을 넣을 것으로 믿었지만, 그러지 못해 진 것만도 26번이나 된다. 내 삶에서 실패는 늘 반복되었다. 하지만 바로 그런 실패들이 나를 성공으로 이끌었다.

마이클 조던

나이키, 조던을 잡아라

마이클 가족들 오늘 여기 나이키를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부터 왜 저희와 조던이 광고 모델 계약을 맺어야 하는지 보여 드리겠습니다. 이 영상을 보시겠습니다. 불 끄세요. (열심히 영상을 보던 중 나이키 스카우터 담당 '소니 바카로'가 영상 중지 요청을 한다.) 미안한데 영상을 꺼 주세요. 우리가 만든 에어 조던 농구화를 잠시 잊어주세요. 돈도 상관없어요. 어차피 조던 정도면 많은 돈을 벌테니까. 전설이 되려면 노력해서 얻어야 합니다. 조던, 당신의 미래를 얘기해 줄게요.
 
고등학교 농구팀에서 탈락했지만 NBA 진출해 챔피언쉽에서 우승할 거예요. 당신은 상상도 못할 만큼 위대함과 새로움을 보여줄 테니까. 우리는 당신을 신적인 존재로 만들 것이고 또 당신이 세상을 바꿀 겁니다. 그러나 우리가 위대하게 만들지라도 꼭대기에 올라선 당신을 사람들은 끌어내릴 겁니다. 그래서 조던 당신도 선수 생활 말고라도 피나는 노력을 해야 할 겁니다.  때때로 사람들이 공격하고 배신하고 욕보일 거예요. 산에 올라도 내리막길에서 한 없이 무너지겠죠. 혼자가 되겠고 외로움에 사무치겠죠. 그것을 이겨낼 수 있나요? 그 고통을 딛고 일어설 수 있어야 해요. 그게 바로 당신 삶을 정의할 겁니다. 답은 이미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여기 있는 거지요. 신발은 신발일 뿐이에요. 그러나 조던 당신이 신고 농구를 한다면 전혀 달라집니다.

위대함은
꾸준함에서 나오고
비범함은
평범함에서 나오고

AIR and 에어 조던

영화 <<에어>>는 1984년 나이키가 농구화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대학에서 맹활약을 펼친 '마이클 조던'을 광고 모델로 스카우트하기 위해 분투하는 이야기다. 회사의 브랜드 간판으로 만들어야 할 조던은 아직 어리고 아디다스 마니아라 계약을 성사시키기가 너무 어려운 상황이다. 그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광고 모델로 쓸 수 있는 예산을 올인하기로 하고 '에어 조던'이라는 조던을 위한 전용 농구화도 제작에 나선다. NBA 규정을 어기고 경기당 5,000달러의 벌금을 내겠다는 각오로 더 진한 색으로 더 화려하게 농구화를 만든다.


'에어 조던1'을 제작한 신발 전문가 '피트'가 말한다. 최고의 농구화를 만들기란 쉽지 않을 것이다. 선수가 우리 신발을 신는 게 아니라 선수에게 맞는 신발을 만드는 것이니까. "조던을 위한 신발 라인을 만들고, 더 나아가 조던 이미지를 활용할 거야. 그냥 광고 모델이 아닌 조던이 그냥 신발이고 신발이 조던이 되는 거지." 첫째 신발 자체가 그 선수에게 상징성을 부여해야 할 것이고, 개성을 한껏 드러내야 한다. 특히 대중에게 어필하며 인류에게 가장 잘 알려질 수 있는 아름다운 농구화여야 할 것이다. "아름다우면서 실용적인 것이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 그것을 해결하는 일이 가장 힘들 거야."

신발은 그저
신발일 뿐이야
그러나
누가 신기 전까지

최고의 협상가

조던 어머니가 스카우터 '소니 바카로'에게 전화를 했다. 우리는 나이키의 협상 조건을 받아들이고 신발은 마이클과 우리 가족의 이름을 딸 거라고 말한다. 마지막으로 한 가지 더 조건을 제시한다. 그것은 조던의 신발에 대한 판매 수익의 배분 문제였다. 오히려 이제는 조던 어머니가 소니를 설득한다. "하지만 이따금씩 비범한 사람이 나타나면 대가를 나눌 수밖에 없을 거예요. 아량이 넓어서가 아닙니다. 그건 욕심 때문이고, 너무 특별해서 그러는 거예요. 스스로의 가치에 맞게 대우해 달라는 경우는 드물죠." 광고 모델인 선수가 판매 수익에는 관여할 수 없다는 상장 회사의 관례를 무시하는 무리한 요구 조건이었다. 하지만 나이키 대표는 이를 수락하고 마이클 조던과 계약을 체결한다. 그러면서 씁쓸한 한 마디를 던진다. "아~ 이제껏 가장 많이 팔린 신발 매출이 300만 달러였나? 잠이나 자야지" 그러나 '에어 조던1'의 첫 해 판매액은 자그마치 어마어마한 1억 6,000만 달러였다. 마이클은 근로 소득 외 소득으로 매년 4억 달러를 번다. 나이키와 수익을 배분했기 때문이다. "신발은 그냥 신발일 뿐이지요. 내 아들이 신기 전까지"


나는 선수 생활을 하는 동안 통산 1,000 경기 이상 출전했고, 거의 32,000점 이상 득점했다. 또 다른 무수히 많은 기록을 내 입으로 다 말해봤자 끝도 없이 나올 뿐이다. 내 삶을 만들어 준 것은 어머니와 가족의 희생이었다. 내 능력과 노력은 그 헌신들 다음일 뿐이었다. 결국 나를 성공으로 이끈 것은 사람들의 응원 덕분이다.

마이클 조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