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작은생각

[투자작은생각] 흐름과 눈치

ka4ka 2024. 7. 16. 21:56
"정답이 없는
해법도 쉽지 않은
그런 곳이
바로 여기다."

시장의 분위기는
차트에 다 녹아있어
그것이 미래를
완벽히 보여주지는
못한다 하더라도
흐름을 파악해야 하고
눈치를 살펴야 하는 것이지

테슬라의 주가가 연일 오르자, 전기차 관련주가 따라갔다. 눈치 빠른 투자자들은 과거의 테슬라 폭등기 때 함께 가던 종목을 기억한다. 니콜라와 루시드 그리고 리비안 같은 종목을 눈여겨본다. 이번 테슬라 랠리 전에는 리비안이 먼저 움직였고, 리비안을 사지 못한 눈치 빠른 투자자는 테슬라 차트를 살폈다. 우연인지 몰라도 테슬라의 로봇택시나 ESS(에너지저장시스템) 재료에 힘입어 몇 년 만에 대장주가 되었다. 그것을 놓치거나 테슬라를 빠르게 수익 실현한 투자자들이 니콜라나 루시드를 매수했다. 그래서 덩달아 니콜라와 루시드도 상승 랠리에 편승한다. 만약 이때 대장주가 계속 가고 있는데 뒤따르던 종목이 따라가지 못할 때 투자자는 잠시 또 다른 눈치를 살펴야 한다.

상승 랠리의 이유가
도대체 무엇인가
그런데
이건 왜 안 가지?

앞으로 금리 인하가 예상된다는 소식에 중소형 기술주가 들썩인다. 특히 테슬라의 로봇택시 재료 상승에 힘입어 항공택시 UAM 관련주인 조비나 릴리안 등도 덩달아 폭등을 시작했다. 고금리 시절 동안 투자 자금의 유동성을 확보하지 못한 중소형주들이 기지개를 켜는 것인가. 세계 시장의 금리가 높아지자, 초반에는 시장의 자금이 안전한 이자를 받기 위해 대형은행이나 투자 신탁 펀드로 몰렸다. 그들(예금을 받아 해결해야 했던 은행 및 투자담당자들)은 마땅한 투자처를 찾던 중 인공지능 시대에 힘입어 빅테크 기업으로 대규모 자금(그뿐이랴 세상의 돈들을 빨아들였다.)이 흘러 들어갔다. 기술주가 대표적인 금리 인하의 수혜주로 알고 있었으나 금리 인상기에도 최대 수혜를 입는 기이한 현상이 일어난 것이다.

금리가 다시
낮아진다면

금리가 낮아져도 개인 투자자는 정보가 없다. 고작 실시간 뉴스를 검색하는 일뿐이니 말이다. 그럼에도 부족한 정보를 차트로 정확하게 해석할 수 있다면 교과서적인 기술적 분석 이상이 가능하다. 어차피 시장의 이야기가 녹아서 반응하는 곳이 차트라고 생각하고 종목의 흐름과 분위기도 그곳에 고스란히 나타난다. 결국에 차트의 해석과 진단을 잘하냐 못하냐의 문제인 것이다. 어떤 종목이 고금리 시대 때 한없이 내려온 차트 모양이라면, 하락을 멈추고 언제부턴가 옆으로 기면서 거래량이 점점 높아간다면 그런 종목을 주목할 일이다. 기다리던 금리 인하 소식에 평균 거래량 이상 대비 - 하루 거래량이 폭증하고, 주가도 폭등한다면 그 위치가 변화의 시작점일지 모른다. 투자자들은 갑자기 가격이 높아졌음에도 한번쯤 매수를 고려해 볼 타이밍이라는 것이다. 단지, 언제든 손절선을 명확히 하고 들어가야 한다는 사실은 기본 중의 기본이다. 자나 깨나 손절 라인을 확인하는 것이 모두의 소중한 자금을 지키는 길이니까.


기분 좋게 늘어나던 잔고
언제부턴가 슬슬
줄고 있거나 멈춘 것 같아
하이닉스, 엔비디아
소중하게 아끼는
명품 가방처럼
아직 버릴 수는 없어

과연 그럴까?
비트코인 1억도
에코프로비엠 150만원도
천슬라도 언제였던가
결국 나를 뒤로했었지